내 생애 소중하고 뜻깊었던 체험
윤은정 17-10-13 10:29 498회 0건
3월 8일, 1박 2일의 체험을 마친 40대 주부이자 워킹맘입니다.

뜻깊은 힐링체험을 마치고
 오늘.. 월요일, 사무실에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출근하여
이렇게 감사의 글을 몇자 남기고자 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자굴산 치유 수목원을 알게 되었고
 바쁜 회사일과 집안일을 떠나서, 하루만이라도 자연에서 쉬고 싶은 마음에
 자굴산 치유 수목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의령은..
태어나서 처음 방문해본 도시라.. 많이 생소했지만
 부산에서 1시간 10분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라 더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푸근한 인상과 털털한 사투리로 저희를 제일 처음 맞아주신
 이일원 회장님은 참으로 나무하나. 풀한포기. 꽃한송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대단한 열정과 꿈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모든 나무의 이름과 자세한 설명을 직접 알려주셨고
 얼마나 많은 종류의 나무와 풀과 꽃이 존재하는지, 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가 왜
 우리 몸에 유익한지 등등... 많은걸 느끼고 체험하게 해 주셨어요.

이 자굴산치유수목원에는 면역력증진과 자연치유를 위해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지만... 제가 제일 좋았던걸 뽑으라면,,폭신폭신한 톱밥으로 깔려진 산책로였습니다.
맨발 산책로는 참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길은 처음이었거든요 ^^
땅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고, 나무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맑은 공기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의 기운을 느끼며 제법 긴 .. 산책로를 걷고나면
 따뜻한 족욕코스가 기다리고 있었고, 운동후, 식당에서 준비해준 저녁밥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ㅎㅎ 산에서 캔 봄냉이로 끓인 냉이국과 뽕잎나물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고, 저절로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건. 산에서 자라는 다양한 허브들과 산야초들로 만든 "효소차"였어요.
수많은 병들과 증상에 맞는 갖가지 열매. 허브. 산야초들도 담궈서 오랫동안 숙성을 거친
 액기스들로 매끼니 차를 만들어 주셨는데...
너무너무 향긋하고, 맛도 좋아서 담아오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그외에도.... 피라미드속 명상. 태양욕. 풍욕도 너무 좋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단학체조도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지만
 자기별자리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 교감하고 명상하는 프로그램은
 저에게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아주 따뜻한 햇살과... 살랑살랑 코끝으로 불어오는 바람.
여기저기서 들여오는 새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내 몸이 온전히 자연에 맡겨지고, 흡수되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신이 너무도 편안해지고, 온 정신을 나무와의 교감에 집중하다보니
 스스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어 지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1박 2일의 아주 짧은 일정이었지만...
참 소중하고, 귀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비단.. 저 뿐이 아닌, 일상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해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에
 부족한 글솜씨지만...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 봅니다. ^^

꽃이 만발한 ... 4월에는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되고 가슴이 설레오네요.
그때는... 남편과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늘 같이 하며.. 친절하게 안내하고 설명해주신 수목원 직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렇게 좋은 수목원을 일구고 가꿔오신
 이일원 회장님께도 너무나 큰 고마움을 표합니다.

오늘 저녁엔....
수목원에서 조금 캐어온 쑥과 냉이로 .. 맛있는 국을 끓여보려 합니다.
그때.. 거기서 맛본것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감사합니다...........모두모두...
  그리고,,, 나의 심신을 치유해준
  나무와 꽃들... 숲에게도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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